김종룡 / 오디오 평론가

가정용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은 턴테이블, AM/FM 방송 수신 튜너, 카세트 데크, CD 플레이어, DVD 플레이어 등의 각종 소스기로부터 시작하여 프리앰프와 파워앰프 그리고 스피커 시스템과 영상 디스플레이들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담된 기능의 기기류의 조합으로 완성된다.

또한 카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의 경우 역시 헤드 유닛으로부터 시작하여 파워 앰프류와 스피커 시스템들 그리고 프리앰프 및 크로스오버 디바이더 등의 부가 기기류와 CD / 비디오 CD / DVD 체인저 등 각종 소스기들로써 완성된다.

그런데 이러한 가정용 및 카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을 구성하는 각 기기류 간의 신호 입출력 전송을 담당하는 것과 카 시스템에 있어서 배터리로부터 각 구성 기기류의 전원 공급 라인을 형성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케이블(Cable)이다.
따라서 전체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의 구성과 재생의 완성도에 있어서 케이블의중요성은 의외로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가정용 하이엔드 및 하이파이 오디오 비디오 분야에서는 일찍이 케이블의 중요성이 인지되어서 시스템을 구성하는 각 기기류의 성능과 수준에 부합하는 갖가지 다양한 품질과 종류의 케이블들이 각기 차별적으로 활용되어지고 있다.
물론 카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 분야에서도 점차 케이블의 가치와 중요도가 인식되고 있어서 특별한 하이엔드를 추구하는 시스템의 경우 고음질, 고성능 케이블을 사용하는 경우가 흔히 있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각종 케이블의 용도별 기능 특성과 활용법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는 않다.
이처럼 간과되기 쉽지만 음질과 화질의 전송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케이블의 기본 특성 파악으로부터 각 용도별 케이블의 구분과 활용에 이르는 케이블의 종류별 특징을 다루어 본다.

■ 케이블의 종류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에 사용되는 케이블은 우선 시스템을 구성하는 각 기기간의 전송 연결 방식에 따라 어떠한 종류의 신호를 전송하느냐에 따라서 대체적으로 분류될 수 있다.

(1) 라인 케이블(Line Cable)

가정용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에 있어서 시스템을 구성하는 각 기기 간의 라인 신호 전송에 사용되는 것이 바로 라인 케이블이다.

보통의 경우 인터 커넥터 케이블이라고 하는 RCA 타입 L,R 채널의 스테레오 신호 전송 케이블에 의하여 왼쪽과 오른쪽 채널의 두 채널분 음향 신호가 연결되며, 여기에 영상 신호가 라인이 추가 될 경우는 모두 세 채널분 라인 케이블이 연결된다.
카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에 있어서도 헤드유닛, CD 체인저 등의 음악 신호 재생기와 크로스오버 디바이더 및 파워 앰프 등의 사이에서 미세한 음악 전압 신호를 전송하는데 사용하는 케이블은 라인(Line) 케이블이다.
기본적으로 홈 하이파이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이건, 카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이건 각 구성 기기 간 라인 신호의 전송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라인 케이블이다.

* 언밸런스 라인 케이블 / RCA 케이블

보통 라인 케이블은 속심 라인을 핫(Hot / ＋) 신호 전송에 사용하고 그 속심 라인의 외부를 감싸고 있는 실드 라인을 그라운드(Ground / 접지)로 사용하는 언밸런스(Unbalance) 전송 방식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밸런스 타입 라인 케이블이 바로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보게 되는 RCA 케이블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대개의 가정용 하이파이 기기류와 카 오디오 비디오 기기류의 대부분이 입출력 단자로써 이 RCA 플러그를 채용한 전송 케이블을 연결, 접속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RCA 라인 입출력 단자를 장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당연히 이러한 기기들은 내부 회로 역시 보통 언밸런스 회로로 구성되어 언밸런스 전송 및 증폭을 거치기 마련이다.

이렇게 볼 때에 라인 케이블 하면 대개의 경우 이 RCA 케이블이라고 보아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다.
홈 하이파이 시스템의 경우 턴테이블을 비롯한 튜너, CD 플레이어, 카세트 데크 등의 소스기의 출력과 프리 앰프의 입력을 연결하거나 프리 앰프의 출력을 파워 앰프의 입력에 연결하는 경우 이 언밸런스 타입 RCA 라인 케이블을 사용한다.

또한 카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에서도 헤드 유닛의 출력을 크로스오버 디바이더나 파워 앰프의 입력에 연결하는 경우 역시 이 언밸런스 타입 RCA 라인 케이블을 사용한다.
한편 가정용 비디오 레코더 및 DVD 플레이어나 차량용 비디오 플레이어, CD 비디오 체인저 및 DVD 플레이어의 영상 출력을 TV나 영상 모니터의 영상 입력에 연결시킬 경우에도 또한 이 언밸런스 타입 RCA 케이블을 사용한다.

* 밸런스드 라인 케이블 / XLR 케이블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PA나 SR 등의 분야 또는 녹음 및 방송 스튜디오 분야에서 사용되는 업무용 음향 및 영상 기기류는 사용 환경의 열악성을 보상하기 위하거나 엄밀한 기계적 특성 유지를 위하여 통상의 언밸런스 라인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고 밸런스드 라인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또한 최고급의 가정용 하이엔드 음향 및 영상 기기류 일부에서도 밸런스드 라인 케이블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거의 음질과 화질의 열화를 막고 신호 전송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전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
밸런스드 케이블은 속심 라인이 언밸런스 케이블처럼 하나 뿐인 구조가 아니라 속심 라인이 두 개로 구성된다. 두 개의 속심 라인 가운데 하나는 핫(Hot / ＋) 신호 전송에 사용하지만 나머지 하나의 속심 라인은 콜드(Cold / －) 신호 전송에 사용한다.

또 두 개의 속심 라인의 외부를 감싸고 있는 실드 라인은 역시 언밸런스 케이블과 마찬가지로 그라운드(Ground / 접지)로 사용하게 된다.
이처럼 밸런스(Balance) 전송 방식을 취하는 것은 언밸런스 전송 방식에서 하나뿐인 동일한 음향 및 영상 신호를 ＋ 전송로와 －전송로로 이원화시켜 전송함으로써 전송 도중에 혼입하는 노이즈 성분을 상쇄시킬 수 있는 콤먼 모드 노이즈의 감쇠 장점 때문이다.
보통의 밸런스 전송 방식이라도 업무용 기기류의 내부 회로에서는 다시 언밸런스 신호로 전환하여 전송과 증폭을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최고급기의 경우에는 아예 기기 내부 회로까지도 완전 밸런스화시켜 완벽한 밸런스 전송과 증폭을 실현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같은 밸런스 전송에 사용하는 케이블의 플러그는 흔히 ＋,－, 그라운드 신호를 각각 전송하는 3핀 타입의 캐논(XLR) 플러그로 되어 있어서 기기류 쪽에 역시 3핀 입력의 캐논(XLR) 입출력 단자가 장비되어 있는 경우만 사용할 수 있다.

(2) 디지털 케이블(Digital Cable)

라인 케이블은 언밸런스 케이블이건 밸런스 케이블이건 아날로그 신호를 전송하는데 사용하는 케이블이지만 디지털 케이블은 디지털 신호를 직접 전송하는데 사용되는 케이블을 말한다.

가정용 하이파이 분야에서도 CD의 디지털 사운드가 등장하면서 디지털 신호의 직접 전송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디지털 케이블이 사용되기 시작되었으며 주로 CD 플레이어의 디지털 신호 출력을 직접 별도의 D/A 컨버터 기기 입력에 접속하여 전송, 연결하는데 사용된다. 

카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에서도 헤드유닛 CD 픽업 구동부의 디지털 신호 출력을 별도 외장형 D/A 컨버터의 디지털 입력에 연결하는데 사용한다.
가청대역 내에 있는 아날로그 신호를 전송하는 라인 케이블과는 달리 디지털 케이블의 경우 상당한 광대역 고주파 영역의 디지털 신호를 전송해야만 하며 전송 속도의 차이가 전송 품질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케이블의 선재 특성과 실드(차폐) 정도가 대단히 중요하다.

또한 스테레오 신호 전송 시에 라인 케이블의 경우 좌우 신호 라인이 두 개 연결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디지털 케이블인 경우 디지털 신호는 좌우의 스테레오 신호를 한 개의 라인으로 엇갈아가며 전송하므로 단지 하나의 케이블로 스테레오 신호 전송이 가능하다.
이같은 디지털 케이블은 전송 신호 형태와 접속 방식에 따라서 여러 가지 형태의 케이블로 구분되어 진다.

* 75옴 RCA 동축 디지털 케이블

75옴 동축 디지털 케이블의 전송은 라인 케이블이 흔히 사용하는 RCA 단자와 케이블 타입이 그대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보다 엄격한 스펙을 유지해야만 하는 경우는 보다 접속이 확실한 BNC 단자와 케이블이 사용되기도 한다.
RCA 단자에 연결하는 RCA 플러그 채용의 디지털 동축 케이블은 플러그 임피던스가 20 - 30옴에 육박하는 등의 접속 손실과 노이즈 방사 현상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흔히 사용되며 재생음의 경향도 무난한 편이다.

* 75옴 BNC 동축 디지털 케이블

주로 업무용 장비나 측정 장비에서 사용하는 BNC 타입 단자에 연결하는 BNC 플러그 채용의 디지털 동축 케이블은 완벽한 임피던스를 유지하며 접속 손실도 대단히 미세한 편이며 노이즈 방사 현상도 적어진다.

그러나 RCA 동축 디지털 케이블에 비하여 BNC 동축 케이블이 압도적으로 고성능 디지털 전송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 광 디지털 케이블

디지털 신호의 출력은 일반 동축형 전송 타입과 광 입출력 전송 타입으로 구분된다.

광 디지털 신호의 전송에 사용하는 것이 광 디지털 케이블이다.

광 디지털 케이블은 플러그와 접속 단자의 형태에 따라서 TOS 링크 타입과 ST 링크 타입으로 구분되어져 있다.

* 밸런스드 디지털 케이블

라인 케이블을 사용하는 라인 신호의 전송에서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신호의 전송에서도 역시 신호의 전송을 핫(Hot / ＋) 신호와 동시에 콜드(Cold / －) 신호를 함께 전송하는 밸런스 전송 방식이 사용되기도 한다.

이 경우 신호 전송 라인의 외부를 감싸고 있는 실드 라인은 역시 그라운드(Ground / 접지)로 사용하게 된다.
밸런스드 디지털 케이블에는 임피던스가 110옴인 AES / EBU 타입이 주로 사용된다.

(3) 스피커 케이블(Speaker Cable)

홈 하이파이 분야에서건 카 오디오 분야에서건 파워 앰프가 증폭해내는 최종적인 음향 전력 신호를 앰프의 출력단의 출력으로부터 스피커 시스템의 입력 포스트(터미널)에 연결, 접속한 다음, 파워 앰프의 최종 출력인 음향 전력 신호가 스피커 시스템을 구동해낼 수 있도록 이 음향 전력 신호를 전송하는 것이 바로 스피커 케이블이다.
스피커 케이블은 매우 다양한 종류와 그레이드로 출시되어 있는데, 동일한 용도와 조건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스피커 케이블의 가격대 폭도 대단히 넓다.
가정용 하이파이라면 스피커 케이블의 경우 가급적 재질의 특성이 우수한 것을 가능한 굵게 사용하는 것이 음질적으로 유리하다.
이러한 원칙은 카용 스피커 케이블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자동차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트위터 등의 스피커 케이블의 배선에는 18게이지(Gauge / American Wire Gauge) 정도를, 미드 레인지의 스피커 케이블 배선에는 16 게이지 정도를, 우퍼 유닛의
스피커 케이블 배선에는 14 게이지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서브우퍼 등의 초저역 재생용 스피커 케이블은 가급적 12 게이지 이상의 굵기를 사용해야만 한다.

(4) 전원 케이블(Power Cable)

기기에 필요한 전원을 공급해 주는 라인이 바로 전원 케이블이다.

전원 케이블은 무엇보다도 그 기기가 소비하는 전력 용량에 비례하여 전류 용량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충분한 굵기로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인 동시에 안전한 사용 방법이다.

* 가정용 전원 케이블

전원 케이블의 경우 홈 오디오 비디오 기기류의 각종 기기들은 전부 가정용 220V 교류(AC) 전원을 사용하며, 고급 기종이라면 특별하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플러그 인 타입도 있지만 일반 보급형인 기종들은 아예 기기에 붙어 있어서 탈착이 불가능한 상태가 많다.

이같은 가정용 기기류들에서도 전원 케이블의 교체는 분명 음질적인 차이를 가져오므로 전원 케이블 또한 신호 케이블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자동차용 전원 케이블

카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을 구성하는 각종 기기들은 전부 차량용 배터리에서 공급되는 12V DC 전원으로 작동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각 기기들에 별도의 전원 케이블이 부속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ACC ＋ 전원 입력 단자나 리모트 전원 단자에 배터리 전원을 연결, 배선하여 주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DC 전원을 사용하는 자동차용 전원 케이블의 전류 용량은 대단히 커질 수 밖에 없으며 전원 케이블의 굵기도 당연히 굵어져야만 한다.

특히 카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을 구성하는 각 기기들의 수효와 소비 전력량에 따라서 배터리로부터의 메인 전원 입력 케이블의 경우 총체적인 시스템 전체의 소비 전력에 부합하는 전류 용량을 수용해내야 하므로 적어도 4 게이지(Gauge / American
Wire Gauge)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AV 전용 영상 케이블

보통 오디오 비디오 기기류의 음향 및 영상의 라인 신호 전송에는 언밸런스 라인 케이블인 RCA 케이블이 흔히 사용된다.

그러나 비교적 고주파 신호를 전송하는 영상 신호의 전송에 있어서는 특별히 고화질 전송용 별도 라인 입출력 케이블이 활용되기도 한다.
고화질 전송용 AV 케이블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수퍼 케이블(Super Cable)이라 통칭되는 S(Separate) 비디오 케이블이며, 또한 최근에는 RCA 라인 케이블을 3계통의 복수로 하여 영상 신호를 분리 전송하는 영상 전용 콤포넌트(Component) 방식의 새로운 고화질 전송 포맷과 케이블 방식이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 콤포지트(Composite) 영상 케이블

보통 TV, VCR 등 AV 장비의 영상 재생 단자 및 케이블 전송은 일반적인 콤포지트(Composite) 합성 영상 신호로 입출력되고 전송되어진다.

대개 이러한 콤포지트(Composite) 합성 영상 신호는 음향 신호의 입출력 전송과 동일하게 RCA 타입의 언밸런스 라인 케이블 및 단자 형태로 입출력되고 전송되는데,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입출력된 콤포지트(Composite) 합성 영상 신호는 AV 장비 내부에서 Y/C 분리 회로를 거치면서 휘도(Y)와 색상(C)의 두 개 신호로 분리되어 재생되어 진다.

따라서 입출력 전송 과정에서 휘도(Y)와 색상(C)의 간섭과 손실이 불가피해지므로 고화질 전송 방식에서 보다는 통상의 일반적인 전송 방식에서 주로 사용된다.

* 고화질 전송용 S(Separate)-VHS 비디오 케이블

AV 장비의 영상 재생 단자 및 케이블 전송은 일반적으로 콤포지트(Composite) 영상 신호로 입출력 전송된다.

그렇지만 보다 고화질의 전송을 위해서는 AV 장비 내부에서 아예 Y/C 분리 회로를 거치면서 휘도(Y)와 색상(C)의 두 개 신호로 분리되어 입출력되는 S(Separate)-VHS 입출력 단자와 그 전용 S(Separate)-VHS 케이블을 사용하는 고화질 방식도 있다.

이것은 휘도(Y)와 색상(C) 신호 자체를 별도 분리하여 입출력하고 전송하는 방식으로서 입출력 전송 과정에서 휘도(Y)와 색상(C)의 간섭과 손실이 전혀 없으므로 수평 해상도 400본 이상의 상당한 고화질의 유지가 보장된다.

흔히 S-VHS 방식의 VCR이나 DVD 플레이어의 입출력 전송에 채택되어 있다.

* 고화질 분리형 콤포넌트(Component) 영상 케이블

한편 디지털 영상 재생 회로가 일반화된 고성능 DVD 플레이어나 프로그레시브 스캔 등의 고화질 재생 포맷이 도입되고 있는 최신 디지털 TV에는 보다 높은 해상도의 고화질 달성을 위하여 색차 신호로 분리된 콤포넌트(Component) 영상 입출력 전송 포맷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포맷은 일반적인 콤포지트(Composite) 합성 영상 신호를 3계통의 휘도 및 색차 신호로 각각 분리하여 별도 입출력 전송하는 콤포넌트(Component) 영상 단자류를 통해 연결된다.

이처럼 3계통으로 구성되는 콤포넌트 영상의 휘도 및 색차 신호는 녹색 RCA 단자 및 커넥터의 Y, 청색 RCA 단자 및 커넥터의 PB /Cb, 적색 RCA 단자 및 커넥터의 PR /CR로 표시되는 것이 보통이다.
콤포넌트(Component) 영상 입출력 단자 형태와 연결 방식은 콤포지트(Composite) 합성 영상 신호 및 음향 신호의 입출력 전송과 동일한 RCA 타입의 언밸런스 라인 케이블 및 단자 형태로 입출력되고 전송한다.

그러나 이 경우 모두 3개의 색차 신호 입출력 단자가 1계통의 영상 입출력을 구성하므로 1계통의 콤포넌트(Component) 영상 신호 입출력을 연결하려면 반드시 3개의 RCA 라인 케이블을 모두 연결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