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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 기본기가 아주 탄탄한 제품입니다. 글쓴이 : 김삼열 (2009.12.23 17:25)  조회 : 4704
BACH-1750BY [ BACH1750BY ]
고가의 케이블도 많이 사용해 보았고 또 빌려다 들어보았지만..

오디오에서 음질의 변화가 가장 큰 부분은 사실 전원코드와 인터커넥터라는 결론에 스피커케이블에는 너무 큰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제 평소의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막선을 사용하라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수입산 중고가로 수십만원대에서 수백만원대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케이블들을 들어 보았지만 중립적인 특성의 케이블은 흔치 않은게 현실입니다.

메이커측에서 귀가 혹하게 하려 의도적으로 그렇게 튜닝하는 영향도 제법 크리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과한 투자로 기다리던 높은 기대치가 순식간에 무너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바하 역시 반신반의 하면서 구입을 하였지만.. 첫 음을 내는 순간 내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든 그 이유는 바로 중립적인 특성이 아주 강한 케이블이란 느낌이 들었기 떄문입니다.

일단 고른 에너지 분포도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 정도 밸런스감을 내주는 케이블을 수입산에서 고르려면 아마 상당한 금액의 지출이 필요할 듯 합니다.

다음 장점은 케이블의 편향된 특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즉 특정대역을 의도적으로 강조해 소리에 인위적인 컬러레이션을 유발시키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대게 이런 케이블의 경우 지나치게 심심해 질 수 있는 문제점이 보일 수 있는데 바하는 독자적인 케이블의 구조로 이 문제를 극복한 듯 보입니다.

중립적이면서도 섬세함이 공존함으로 소리의 맛을 유지하고 있다는 그런 느낌을 의미합니다.

가장 뚜렸한 장점은 클래식 대편성에서 나타나며 현악기나 타악기의 질감 모두 100점은 아니지만 대체로 흠잡을 모습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길들이기가 아직 충분하진 못한 상태에서도 깊이감은 지금도 수준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스테이지의 표현이 다소 평면적으로 느껴지는 문제가 보이지만 이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듯 보입니다. (현재 약 10시간 정도 사용.)

두텁지 않지만 고음이 날카롭거나 중역대가 모자란 느낌이 들지 않으며 특히 매우 자연스러운 중역의 질감은 바하의 매력중 하나라 생각되네요.

고가의 케이블에 대한 경험이 없으신 분도 본 케이블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셔도 될 듯 합니다. ^^

케이블이란 어차피 시스템의 일부일 뿐 케이블로 모든 소리를 만들 수 없는 현실에서 이 정도 가격대에 중립적인 레퍼런스급 자질이 있는 스피커케이블이 있다는 현실이 반갑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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